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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나의 사소한 결심…
원래는 잠깐만 보기로 했어요. 정말이에요.
“한 화만 보고 잘까?” 했던 내가…
눈을 뜨니 해가 뜨고 있더라고요.
이게 다 넷플릭스 때문이고, 또 오징어게임 때문이에요.
시즌 1, 2도 빠져들어 봤지만, 이번 시즌 3는 뭔가 더 다크하고 묘하게 감정선이 깊었달까요?
시즌3, 시작부터 끝까지 요약하면…
- 시작은 묵직하게: 주인공 성기훈이 다시 돌아오며 복수와 정의, 그리고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얽힙니다.
- 새로운 게임, 더 강한 메시지: 어린이 게임이지만 훨씬 더 잔혹하고 철학적인 주제들이 숨어있어요. 특히 마지막 '민주주의 게임'은 현실 풍자까지!
- 마지막엔 눈물샘 자극: 감동적인 듯, 허무한 듯… 성기훈의 결단은 저에게 꽤 오래 여운을 남겼어요.
솔직 후기 – 이건 좀 호불호 갈릴 수 있어요
좋았던 점
- 시즌 전체의 연출력은 여전히 최고!
- 감정선이 깊어지고, 등장인물들의 내면 갈등이 인상적이에요.
- 음악과 미장센, 특히 회상 장면의 카메라워크는… 넷플릭스 돈값 하더군요.
아쉬웠던 점
- ‘그 아기 CGI’는 정말 충격... 미안하지만 몰입이 뚝 떨어졌어요.
- 후반부 전개는 약간 억지스러워 보이는 느낌도 있었고요.
- 시즌3가 마지막이라 그런지 결말이 너무 급했어요. 이게 정말 최선이었을까?
아침에 마신 진한 커피 한 잔처럼…
밤새 보고 나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멍하게 앉아 있던 아침,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건 단순히 “재미있었다”가 아니었어요.
“사람은 끝내 이기적일까?”
“아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건 진정한 구원일까?”
드라마 한 편 보고 삶의 철학까지 고민하게 된 나란 사람... (이불 킥 중)
결론 – 당신에게 오징어게임 시즌3는?
당신의 취향추천 정도이유
스릴러 좋아함 | ⭐⭐⭐⭐⭐ | 역시 ‘게임’은 흥미진진 |
감정선에 약함 | ⭐⭐⭐⭐☆ | 눈물 버튼 누를 수도 있어요 |
CG 퀄리티 민감 | ⭐⭐☆☆☆ | 아기만 넘어가면 돼요… 진짜… |
무리한 전개 싫어함 | ⭐⭐☆☆☆ | 후반부에 갸우뚱할 수 있음 |
결국 드라마란, 보는 사람의 감정과 취향을 따라 다른 의미를 주는 것 같아요.
저는 중년의 일상 속에서 가끔 이렇게 밤새 뭔가에 빠지는 일이 큰 활력소가 되더라고요.
오늘 하루는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은 괜히 뿌듯한, 그런 아침입니다.
한 편만 본다더니… 결국 밤새 정주행한 이야기
중년의 소소한 고민과 웃음을 카툰으로 풀어냅니다. 공감하며 웃고 가세요
aksimi-cartoo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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