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이쁜 카페 ]아트리움

전남 장성에 잔디가 아주 넓은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아트리움이라는 카페인데 실내도 넓지만 실외가 너무나 좋은 카페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와도 괜찮을 만큼 아주 큰 카페드라구요
내가 방문했을때는 초봄이여서 새싹이 이제 나오고 있는 때였지만 아마 완연한 봄이 되거나
여름이면 초록으로 뒤덮을 실외풍경이였겠드라구요.
잔디밭에는 벤취도 있어서 밖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겠고
아마도 분수도 있나봅니다.
지금은 물이 없지만 아마 여름이면 분수이겠죠?

지인분중에 한분이 이곳에 공사를 같이 했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카페를 차려줬다고 들었습니다.
넓은 대지를 가지고 계셨던 분이신가 봐요.
그리고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신가봐요. 아들을 위해 카페를 차려주다니...
더더구나 이렇게나 넓은 땅에 이렇게나 멋지게 말이예요.
보이는 풍경은 전부 논이고 밭이여서 그런지 시골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평화롭습니다.
잠깐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살아도 좋을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카페는 삼층까지 있나봐요 제가 자리한 곳은 이층인데 이곳도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새댁들이 너무나 많아서 아이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조금 더 자란 아이들은 킥보드를 들고 와서 타고 노는것도 보았습니다.
도심속에서는 위험할터이니 이러한 곳에서 한껏 뛰어놀면 좋겠구나 했습니다.
키즈카페속의 답답함이랑을 또 다를테니까...

주말이여서 그런지 카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렇게 북적이는 사람들 틈 사이로 이층은 평화로웠습니다.
나른한 봄날 오후를 만끽할수 있는 아트리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