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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바지락이 제철인가 봅니다.
사우나에서 언니들이 고흥바지락을 공동구매하는 걸 보고 바지락 계절인줄 알았습니다.
봄이 되면 자연이 깨어나듯, 바다도 슬슬 활기를 띱니다. 그리고 이 계절이 되면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바로 바지락이죠. 작지만 감칠맛 가득한 이 조개는 국물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고, 다양한 요리에 두루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식재료입니다.
바지락의 매력
바지락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철분, 칼슘, 아연, 비타민 B12 등 영양소도 풍부해요. 특히 빈혈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많아 봄철 기력 회복에 딱 좋은 식재료랍니다.
또한 바지락 특유의 감칠맛은 자연의 MSG라고 불릴 만큼 요리의 풍미를 살려줘요. 특히 바지락이 들어간 국이나 찌개는 별다른 양념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저같은 초보 요리사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바지락 요리 추천
- 바지락 술찜
간단하지만 맛은 고급스러운 바지락 술찜! 바지락을 깨끗이 씻은 후, 마늘과 청양고추, 쌀막걸리나 화이트와인을 넣고 살짝 끓여주면 끝. 해감만 잘하면 실패 없는 요리예요. - 바지락 된장국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 된장국. 된장의 구수한 맛과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이 환상의 조합! - 바지락 파스타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다가 바지락을 넣고 화이트와인으로 살짝 끓여 만든 소스에 면을 넣고 볶으면 완성.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집밥이 됩니다.
바지락 손질 & 해감 팁
바지락은 해감을 잘해야 흙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 소금물 해감: 바닷물 농도(물 500ml에 소금 1큰술)로 만든 물에 바지락을 담고 신문지를 덮은 뒤 어두운 곳에서 2~3시간 두면 끝!
- 빠른 해감을 원할 땐,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넣어 자극을 주면 해감 시간이 줄어들기도 해요.
요즘처럼 바람은 아직 차지만 햇살은 따스한 봄날, 식탁 위에도 봄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싱싱한 바지락으로 만든 한 끼가 지친 몸과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어줄지도 몰라요. 오늘 저녁 메뉴, 바지락으로 정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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