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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게 풍로입니다.
그렇다면 풍로의 용도를 아시나요?
아신다면 나이가 좀 들은 분일 겁니다.
부산 기장의 흙시루에서 이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처음엔 풍로라는 이름조차도 기억을 못 했습니다.
연탄불이 난방이었을 때 연탄불이 꺼져 갈 때쯤이면 저 풍로로 불을 살렸습니다.
손으로 돌리면 바람을 일으켜서 부채보다 훨씬 많은 바람이
연탄불 바람구멍으로 들어갑니다.
어렸을 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살림살이였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여서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나이가 40이 넘고 50쯤 되어야 알아볼 수 있는 풍로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풍로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다양한 디자인의 풍로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없어진 물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옛 물건을 만나 반가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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