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효능과 부작용 총정리｜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요즘 고사리를 뜯으러 산으로 다니는 아줌마들이 있습니다.

고사리는 혼자서 뜯는게 아니라는 거 아시죠?

자칫 잘못하면 뱀에 물릴수도 있지만 고사리만 보고 뜯다가 일행을 잃어버리는 사고도 곧잘 있으니 고사리를 뜯으러 다닐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꼭 일행에서 벗어나는 일도 없어야 하고요.

고사리는 봄철 산나물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식재료입니다.
쌉싸름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나물 반찬, 비빔밥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데요.
하지만 고사리를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사리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사리란?

고사리는 양치식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주로 봄철 어린순을 채취해 섭취합니다.
자연산 고사리뿐만 아니라 요즘은 재배 고사리도 많이 유통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고사리의 주요 효능

1. 풍부한 식이섬유로 소화 건강 지원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섬유질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2. 뼈 건강 강화

고사리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항산화 작용

고사리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피로 회복에 도움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 해소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사리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

1. 발암물질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 존재

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다량 섭취하거나 장기간 섭취할 경우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 방법

• 생 고사리는 반드시 충분히 데친 후 물에 담가 독성 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 특히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2. 빈혈 유발 가능성

고사리 속 일부 성분이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빈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임산부 및 어린이는 섭취 주의

임산부나 어린이는 고사리 섭취를 가급적 피하거나,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출처

 

고사리 섭취 방법과 보관법

• 고사리는 충분히 삶아 독성 물질을 제거한 후 사용하세요.
• 삶은 고사리는 찬물에 오래 담가두기(4~6시간 이상)를 통해 독성을 추가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보관 시에는 삶은 고사리를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사리, 알고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고사리는 섬유질,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섭취 시에는 반드시 '충분한 데치기'와 '물에 담가두기' 과정을 거쳐야 하며,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안전한 조리법만 잘 지킨다면, 고사리는 봄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훌륭한 식재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