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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중년생활

어떤 소금이 좋은 소금일까? 소금 고르는 법 총정리!

by 눈을 감으면 무한하다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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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하는 저에게는 소금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어를 구울 때 뿌리기도 하지만 김치 담글 때 소금이 좋지 않으면 음식에서 쓴맛이 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 단순히 짠맛을 내는 단순한 조미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소금도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 차이도 큽니다. 요리의 맛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좋은 소금을 고르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정말 유용해요.

오늘은 소금의 종류와 좋은 소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소금
픽사베이 출처

 소금의 종류, 알고 계셨나요?

소금은 크게 생산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어요.

 

1. 천일염

자연 증발 방식으로 바닷물을 염전에 가둬 햇빛과 바람으로 수분을 날려 만든 소금이에요.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러워서 김치 담글 때나 된장, 고기 숙성 등에 좋아요.

 

2. 정제염

화학적 공정을 통해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을 거의 순수하게 추출한 소금이에요.
 입자가 고르고 깔끔하지만, 미네랄이 거의 없어요.
튀김이나 국물 요리에 적합해요.

 

3. 재제염

천일염을 물에 녹여 다시 정제한 소금이에요.
 천일염보다 불순물은 적고, 정제염보다는 미네랄이 조금 있어요.
일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반 식탁용 소금입니다.

 

4. 암염 (암반소금)

 땅속에 갇힌 고대 바닷물이 증발해 생긴 소금 광산에서 채취해요.
 유럽이나 히말라야 지역에서 많이 나며, 핑크 솔트로도 유명해요.
스테이크 굽기나 샐러드에 자주 사용돼요.

 

 좋은 소금, 어떻게 고를까?

 

소금도 원산지, 가공 방식, 미네랄 함량 등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답니다. 아래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

 

1. 첨가물이 없는 소금인지 확인하세요

요즘은 요오드나 감미료가 첨가된 소금도 많은데, 요리 용도로 쓸 땐 무첨가 소금이 좋아요. 원재료명에 ‘천일염 100%’ 혹은 ‘염화나트륨 100%’인지 체크하세요.

 

2.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지

천일염이나 암염처럼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은 짠맛도 부드럽고, 소량으로도 맛이 잘 나요. 특히 마그네슘, 칼슘, 칼륨이 포함돼 있으면 더 좋아요.

 

3. 입자 크기와 요리 용도 맞추기

굵은소금: 김치, 된장, 장아찌용

고운 소금: 국, 볶음, 찌개

플레이크 소금: 마무리 간, 스테이크, 샐러드

 

4. 자연 건조 방식인지

자연 건조 방식은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지만, 맛이 풍부하고 입자도 살아 있어요. 염전에서 천천히 말린 천일염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소금이 좋아요

신안 천일염: 국산 소금 중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요. 미네랄 풍부하고 맛이 좋아요.

히말라야 핑크솔트: 미네랄이 많고 플레이크 타입은 고기 요리 마무리에 잘 어울려요.

프랑스 게랑드 소금: 천일염 중에서도 최고급. 버터, 베이킹에도 종종 사용돼요.

예전 어르신들은 좋은 소금이라고 하면 한움꿈 쥐어보면 손바닥에 묻어나지 않은 소금이 좋은 소금이라고 하였어요.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잘 말려진 천일염은 그렇게 고르기도 하나 봅니다.

 

 

마무리하며

소금은 하루에 조금밖에 먹지 않지만, 그 영향력은 큽니다. 좋은 소금을 선택하면 음식의 풍미도 살아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요. 앞으로 장 볼 때, 소금도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세요.

혹시 여러분이 애정하는 소금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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