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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넷플릭스 드라마 D.P 를 봐보라고 했습니다.
요즘 핫하다면서 말이에요.
그냥 딱 보기에 남자들 드라마이고 잔인해 보여서 처음엔 보지 않으려 했어요
그런데 처음 한편을 보면서 뭐 이런 잔인한 군대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었을까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나도 군대를 보내야 하는 아들을 가진 엄마인데
내가 저 드라마를 보고 맘 편히 군대에 아들을 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d.p는 헌병이고 탈영병 잡은 사람을 뜻하는가 봐요
요즘 군대는 그렇지 않다는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드라마를 봤습니다.
탈영한 군인을 동생으로 둔 여자가 동생의 영정 앞에서 말했습니다
"내 동생 우석이 알아요?"
"네"
"내 동생 어땠어요?"
주인공이 대답합니다.
"아주 착하고 성실하고 저희에게 잘 대해주는 선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보고만 있었어요? 그렇게 착하고 잘해주는 선임이었다는데
왜 그냥 보고만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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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다 보고 저는 이대목만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까지 도망가고 싶었을까..
쓸쓸하고 마음 아픈 드라마입니다.
남자의 이야기 아들의 이야기 군대 이야기 여자들이 정말 싫어한다는
그 모든 이야기 속에 살짝 감동도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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