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기안84,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를 보며
나는 평소 TV를 자주 보지 않는 편이다.그런데 몇 해 전, 우연히 한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바로 MBC의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였다.처음엔 그저 흘러가듯 보기 시작했는데,어느새 시즌 1부터 3까지 넷플릭스로 정주행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그리고 이번에 시즌 4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다시 보기 시작했다. 참 묘한 사람, 기안84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기안84라는 사람이다.툭툭 던지는 말투, 어딘가 어설픈 모습,그리고 그 안에 담긴 솔직함과 따뜻함이 참 인상 깊었다.어디서든 낯을 가리고,말보다 표정으로 더 많은 걸 표현하고,엉뚱한 듯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선.그런 기안84를 보다 보면,‘저 사람은 진짜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즌 4, 혼자 걷는 여행이번 시즌..
2025.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