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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나주 드라이브하기 좋은길 [승천보까지]

by 항상 새롭다~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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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보 인증센터

광주에 사는 저는 드라이브하려 할 땐
화순이나 담양으로 향하곤 합니다.
거기 가서 점심을 먹고 멋들어진
카페를 찾아 차도 한잔하고
휴일을 그렇게 보낼때가 많아요



그런데 가끔은 길거리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말 때가 있더라고요
오고 가는 길이 멀다고 느껴서일까
운전하기도 피곤할 때도 있고요

그러한 제가 드라이브하기 아주
좋은 길을 발견했답니다.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길인데
우리가 흔히 가는 길이 아니고
승천보를 거쳐가는 길입니다.
그 길이 너무 이뻐 블러그를 하게 되네요;



상무지구에서 살짝 비껴갔을 뿐인데
자연 속의 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주 승촌보 가는 자전거길 옆 도로입니다.


지금 이맘때가 나무가 이쁠 때 인지
나무색도 진한 초록색이고요
한적한 길 위엔 차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광주에서 공항 가는 길에 보면 공항가는 다리 건너기
바로 전에 서창으로 빠지는
오른쪽 도로가 있습니다.
그 길로 쭈욱 가면 승촌보까지 가는 길이 있어요
그 길이 얼마나 이쁜지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는 거 같더라고요

영산강줄기의 길인가 봐요
편도 일차로로 쭈욱 연결된 길이
도시의 복잡한 길에서 벗어나 있어서
그런지 참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나 봐요
길가에 크고 작은 코스모스가 쭉 펴있어서
운전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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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승촌보 가기까지 중간쯤에
소풍이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들어가고 싶었지만 딸아이의 만류에 못 들어가고 말았네요:
밖에서 보면 왠지 아저씨 아줌마들이 많을 거 같은 느낌이라나요
자기 엄마도 아줌마고 아빠도 아저씨인데 말이에요;
다음에 다른 사람이랑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소풍이라는 카페엘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승촌보다리를 지나면 자전거종주 승천보 인증센터라는
공중전화부스도 있답니다..


요즘 보기 드문 전화박스 부스입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대개 여기까지 오시나 봅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보고 여기까지 와보고 싶어 지네요

승천보다리


이렇게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
자연과 함께 접하고 있으면서
저는 그걸 모르고 살았네요
요렇게 이쁜데.. 여긴 개발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나 이상태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삼 내가 사는 이곳에 감사하게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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