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건강에 좋다는 멍때리기 좋지 않을수도..

아이비

멍때리기가 뇌에 좋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항상 뭔가를 해야하고 뭔가를 하지 않으면
괜히 뒤쳐진다는 느낌때문에 마음이
바쁘기만 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꼭 필요한 뇌건강 처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멍때리는중

뇌에게도 휴식이 필요하고 그리고 그 멍때리기가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멍때리기를 해보려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누워서 말이예요

그런데 아무생각 없이가 잘 안되는거 있죠
정말 아무생각 안하고 싶을때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막상 아무생각 말아야지 맘먹고 아무생각없이 있을려 하니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는거 있죠;;

내가 뭘 해야하는데 왜 이렇고 있나 부터 시작해서
저녁반찬은 뭘로 해야하지 애들은 다들 어디 나갔지 하는;;

그래도 내 뇌를 쉬게 하자 싶어
멍때리기를 계속 했습니다.
10분쯤?
근데 졸아서도 안되는거람서요?
그냥 무상무념인상태여야 한다던데요

주차장에서 멍때리기

하루에 15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니까요
그러면 뇌건강에 아주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습니다.

근데 멍때리기의 부작용도 있다고 해요
뇌건강에 좋다고 하더니 치매나 우울증걸리기 쉽다고 하네요

해먹에 누워 쳐다본 하늘

이거 뭐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건지..
나이어린 사람에겐 좋은거고 저처럼 어중띤 나이에는 그닥 그러니까
저는 나이가 좀 있어놔서 멍때리는건 안하고 머리쓰는 연습이
필요할 나이인가보네요;
그래서 저는 멍때릴 시간에 자연을 보기로 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돌렸다고 해야하나요;

아무생각없이 주차장에 나무를 찍어봄

이쁜모습들도 많은데 잠깐 눈을 돌리면
조그맣고 이쁜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데~
뇌를 정지시키고 있지 않고 자연을 보며 즐거워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의 뇌는 풀을 보고 꽃을 보고 즐거워하느라
주름이 하나더 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