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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에 있는 작고 아담한 카페가 있습니다.
담양인지 광주인지 경계가 모호한 곳에 자리한 작은 찻집입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너무 불어서 들어간 카페인데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풍경소리였습니다.
맑은 바람이란 이름답게 바람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턴테이블 때문인지 흘러나온 음악 때문인지 왠지 과거로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카페입니다.
어쩌면 드나드는 손님들이 젊은 사람들보다는 중년들이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갔을 적엔 40대가 주를 이뤘거든요.
그래도 앉아서 차를 마시는 동안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은 앞사람의 이야기 아니었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아니었고 밖에서 간헐적으로 들리는 풍경소리였습니다.
여기 카페는 소리 맛집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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