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밀수1 [영화] 밀수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를 관람했다. 실망했다는 평점이 많아서 큰 기대를 버리고 극장엘 갔었다. 그저 배우들 본다는 기분으로 말이다. 그런데 첫 장면부터 나는 좋았다. 바다가 펼쳐지는 스크린 위로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가수 최헌의 '앵두'라는 음악이 흘러나와서였다.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이라는 가삿말로 시작이 되는 유행가이다. 그리고 중간에 산울림의 음악도 들어가 있고 또 김추자의 '무인도'라는 음악도 있었다. 왜인지 배우들보다 이야기보다 음악이 먼저 내 귀에 들려왔다. 나이가 들었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어렸을 때 들었던 유행가들이 스크린에서 나오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귀도 즐거웠지만 김혜수의 패션을 보는것도 나쁘지가 않았다. 70년대의 배경이여서 촌스러워야.. 2023. 7. 3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