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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식당생활

소확행

by 항상 새롭다~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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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투니아

소확행
작지만 확실함 행복..
그러한 행복이 있어요 제게도..
아침에 일어나면 남편보다 먼저 인사는 애들이
있거든요
많진 않지만 크고 작은 화분들에게 먼저 눈길이
갑니다.
화초를 기르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듯;


페츄니아

여름을 잘 겨뎌내주고 있는 피튜니아가
화려한 꽃잎 색깔 때문인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작년에 여름에 고사하고 말았거든요
잠깐 물을 안 줬더니 말라죽었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운데도 잘 견뎌내 주고
있어서 고마운 아이예요


나무틈사이페츄티아

겨울 땔감 사이에서 이쁘게 잘 자라고 있어서
보기 좋아요~

말뚝위에 깡통

그리고 깡통 속 아이비랑 송엽국
이상하죠.. 분명 재활용 통에 들어가야 할 깡통인데
녹이 슬어 더 멋스러워져 있는 거 보면 말이에요
자연이라는 게 비록 조금은 인위적이지만
대충 꾸며놓아도 나무들 스스로가 멋스러워지는 거보면 좀 놀랍습니다.

깡통화분들

깡통은 애들이 먹고 버린 옥수수캔통입니다.
깡통은 화분으로 그 쓰임새가 아주 예쁩니다.
나중에 깡통 화분을 주제로 올려봐야겠어요~

원두막옆 바나나나무

그리고 살짝 저의 자랑거리인
바나나 나무입니다.
요즘은 간혹 바나나 나무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물론 사는 곳이 남쪽이어서 그런지 말이에요
작년 겨울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나무여서
더 눈길이 갑니다

바나나나무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사랑초

저녁이면 오므리는 그 수줍음이 이쁜 사랑초
그냥 느낌이 아가씨 같은 느낌이에요

사꼐절장미

사계절 장미라고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아니 삼계절이라고 해야 맞을 건데..
겨울 빼곤 항상 꽃이 피어 있어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장미랍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항상 피드라고요;

바늘꽃

마지막으로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바늘꽃입니다.
언젠가 화엄사를 가는 길에 양옆으로 피어 있는 거 보고
너무 황홀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 해에 찾아갔지만 없어져서 많이 아쉬웠던
그 꽃 바늘꽃.. 여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죠..
광주에 상무지구 시청 근처에 보면 가로수로도 있어요
바람과 함께 흔들리는 모습이 코스모스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에요
사설이 많이 길었습니다.
그래요 이 모든 게 행복을 주는 것들이에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저에게 소확행은 이런 겁니다.
내가 만들 수 있어서 확실한 행복
여러분도 찾아보세요~ 분명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소확행 #바나나 나무 #바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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