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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해안도로에서 만난 노을 해마다 가을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영광에 있는 백수 해안도로를 가본다. 추석 명절이면 꼭 한 번쯤 노을을 만나러 영광으로 달리곤 했다. 이번 명절때도 마찬가지였다. 오후 3시가 지나면서 노을을 보러 영광으로 가자고 했다. 몇 번을 가봐서 그런지 아니면 백수 해안도로의 노을이 얼마나 멋있는지를 알아서인지 아이들은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먼저 해 지는 시간을 체크하고 영광의 백수 해안도로로 향했다. 광주에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이라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노을을 보고자 출발하였다. 날씨가 맑은 날이였는데 해가 질 때가 되었을 땐 구름으로 가득해지기 시작했다. 구름사이로 넘어가는 햇살이 또 다른 장관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구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해마다 보는 광경인데 볼때마다 같은 풍경은.. 2023. 10. 4.
[추석영화] 30일 처음엔 1947 보스턴 영화를 보러 갈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맞질 않아 영화 30일로 계획을 변경했다.. 추석연휴에 그래도 코믹한 영화한편을 왠지 봐줘야 할 것 같아서... 코믹하고 약간 달달한 영화를 보지 않으면 왠지 명절이 허전하다. 그래서인지 추석 연휴엔 티비에서도 꼭 흘러간 옛 영화를 반드시 상영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려서는 성룡이 나오는 홍콩영화를 방송했던 기억이 있지만 나만의 기억인지도 모른다. 암튼 나에겐 추석엔 좀 코믹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봐줘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택한 영화 30일 그리고 오늘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30일을 봤다. 처음으로 영화를 상영한 후에 입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차가 막히기도 했고 시간이 빠듯하게 가기도 했다. 그래서 너무나 허겁지겁 달려가서 자리를.. 2023. 10. 3.
[전남화순카페] 베이시스 추석에 산소를 다녀오다가 화순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 하여 들려보기로 했다. 카페의 주소는 화순읍이였지만 화순읍의 한적한 길 한쪽에 카페건물이 있다. 시골 카페들이 그러하듯 주차장도 아주 넓다. 이 카페는 풍경맛집인거 같다. 파란 하늘에 이쁜 나무에 초록의 잔디에 그리고 쉴 수 있는 의자까지 쉬어가기 딱 안성맞춤인 카페인 거 같다. 베이시스는 카페 안 모습이 대체적으로 하얗다. 1층은 민트색깔의 선반들이 하얀색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더 깔끔해 보인다. 그렇지 카페는 깔끔이 생명이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화이트톤으로 되어서 깨끗함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1층에 자리하고 아이들이랑 커피랑 아이스티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커피숍들의 커피가격이 그러한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밥값못지 않은 커피값.. 2023. 10. 3.
[영화] 플로라 앤 썬 존 카니 감독의 영화 '플로라 앤 썬'을 봤다. 평점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조셉 고든 레빗의 그윽한 눈빛이 돋보이는 잔잔한 드라마라고 하여 검색을 해보고 혼자 보기 딱 좋은 영화일 거 같아서 관람하기로 맘 먹었다. 사실 추석이 가까워서 그런지 극장엔 개봉하는 영화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영화는 혼자 보기 때문에 호러나 스릴러 그리고 액션보다 드라마나 코믹을 선호한다. 그러한 나의 취향에 딱 맞는 영화인 거 같은 느낌에 고르게 된 영화가 '플로라 앤 썬'이다. 영화의 내용은 좀 진부하다 싶을 정도로 뻔한 이야기였다. 그렇다 난 그렇게 뻔한 스토리를 좋아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게 되어버린 거 같다.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말한다면 조금 일찍 아들을 낳고 아들과 함께 사는 이혼녀의 이야..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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