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좋아하나요?
저는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짜장면이나 짬뽕을 배달시켜 먹는 게 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먹을땐 탕수육이나 하나 더 시켜 먹는 게 제일 좋았거든요.
그리고 술이라도 곁들일라면 양장피나 팔보채 하나를 더 시켜 고량주 한잔 하는 게 중국요리의 끝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모노바스를 다녀오고 나서 음식이 참 다양하고 맛있는게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선 첫째 모노바스
이름부터가 중국음식점 느낌이 나질 않았습니다.
중국 팬더곰 이름같기는 했지만요.
중국음식점이라고 하면 양자강 만리장성만 알고 있던 촌스러운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거든요.
'모노바스' 있어 보이는 이름표가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런치 B세트를 먹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음식들이 많지 않게끔 나와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만 나오니까 많이 나와서 다 먹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버려두시는 게 좋습니다.
1. 게살수프
이 음식은 비위 약한 분들은 드시지 않은 게 좋을 듯합니다.
그다지 맛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속을 달래주는 거 같아서 한입정도는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2. 샐러드
모든 샐러드가 그러하듯 역시 샐러드는 맛없는 게 없나 봅니다.
맛있습니다. 아주 맛이 있습니다. 중국음식과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데 의외로 어울립니다.
3. 팔보채
해산물의 총집합인 거 같았습니다.
한입 먹으면 두 번 세 번 그리고 바닥을 보고야 마는 음식이었습니다.
팔보채 아주 맛있습니다.
4. 크림 작은 새우
이 음식 역시 따뜻한 게 아주 맛이 있습니다.
맛을 직접 표현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한 저라서 죄송스럽습니다.
5. 탕수육
중국요리하면 빠질 수 없는 게 탕수육입니다.
아이들이 맛있어하는 달달한 맛의 탕수육입니다.
6. 고추잡채, 꽃빵
꽃빵에 고추잡채를 얹혀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입니다.
아이들은 빵 빼고 고추잡채만 먹고 싶어 했습니다. 꽃빵 말고 다른 걸 곁들여 먹고 싶나 봅니다.
7. 짜장면이나 짬뽕(식사)
8. 후식
후식으로는 마탕과 방울토마토가 나왔습니다.
모노바스의 점심요리는 이렇게 나옵니다.
불편한 배불림이 없는 아주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모노바스였습니다.
다음엔 남편과도 같이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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