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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리에 송정시장 근처에 전남 식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이 좀 세련되지 않아서 특별한 식당입니다. 3대째 이어온 식당이라고 해서 그런지 가게도 아주 오래된 건물이네요.
티브이에도 방송이 되었었나 봅니다.
우삼탕이 전문이지만 곰탕도 있습니다.
우삼탕은 24,000원으로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몸에 좋은 건 다 들어 있습니다. 소고기에 인삼 그리고 대추 밤 그리고 찹쌀을 넣고 끓였나 봅니다.
우삼탕은 먹고 나면 입술이 찐득찐득 하니 건강해진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도가니탕 비슷한 맛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반찬들도 되게 정갈하게 나옵니다.
가게가 오래된 것처럼 오래 묵힌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할머니 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 집에서 밥을 먹는 느낌이 딱 들어맞는 거 같습니다.
외할머니가 어디선가 툭 튀어나올 거 같은 그러한 식당입니다.
그만큼 할머니의 정성이 들어가 있을 거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할 거 같은 우삼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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