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잘 하는 방법

연필로 필사

글쓰기의 방법중에 하나가 필사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책이든 좋은 작가를 선별하여 필사를 하면 글쓰기는 상당히 늘꺼라고 어떤이는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필사라는걸 해보기로 했다.
까뮈의 이방인을 날마다 10분씩 필사를 해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10분씩 하는걸로는 한권의 책이 일년이 지나도 다 필사가 되질 않았다.
그래서 하루에 30분씩 해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일년만에 필사를 다 했다.
그래도 나의 글쓰기는 늘지 않았다.

연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글쓰는게 늘까 싶어서 아침마다 뭐든 써보기로 했다.
무조건 쓰기로 맘을 먹었다.
대신 읽어보지 않고 무조건 쓰고 그냥 읽지 말고 버려보자.
그래서 한달을 넘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썼다.
일기를 쓰든 누군가를 흉을 보든 그렇게 그렇게 하루하루를 써봤다.
한달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를 생각해봤다.

연필

곰곰히 생각해보니 글쓰는게 겁나지가 않아지는 모습이 보였다.
뭔가를 쓰려고 하면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접을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뭐든 아무거나 쓰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쓰는걸 두려워하지 않은다는걸 알았다.
변화는 이렇게 조금씩일것이다.
많이 쓰다보면 뭔가 바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