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월동이 가능하다는 '물카라'

올봄에 화원에서 다 죽어가는 물 카라를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죽어가는 물카라여서 거저 가져오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던 물카라가 얼마나 튼튼하게 자랐는지 모릅니다.

수생식물 물카라

항아리 속에서 제법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겨울이면 항아리속의 물이 얼어버릴 텐데 그때도 물 카라라 생존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물 카라는 남부지방에서 살면 겨울나기가 가능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설날을 전후로 첫 꽃이 피고 5월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튼튼하기는 이루 말할수 없지만 꽃봉오리는 하나도 보질 못했네요;

 

물속에서 잘 자라는 식물 물카라

 

물 카라는 인테리어용 화초로도 유명하답니다.

주택에 사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은 식물입니다.

영양만 충분히 공급하고 햇빛이 잘 들어온다면 키가 충분히 잘 커서 인테리어 하기 좋은 식물입니다.

 

잎 보기에도 좋은 식물이기도 하니 키워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참 그리고 신기하게도 물이 고여있으면 뿌리가 썩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물이 맑습니다.

이래서 수질정화식물이라고 하나봅니다.

고마리라는 야생화처럼 수질개선을 해주는 식물인가 봅니다.

 

이러한 물 카라를 실내로 들여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남쪽 지방이라 다른 곳보다 따뜻하기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얼어 죽을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저는 밖에두고 비닐로 덮어두려 합니다.

물이 얼지 않게만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