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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랑 남원에 김병종 미술관을 찾아 나섰다가 추석이라 휴관이라고 해서 찾은 남원 서도역이다.
미스터 선샤인의 구동매의 모습을 흉내를 내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드라마의 시대적인 배경이 일제 때라 그런지 옛날 기차역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종처럼 생긴 종소리가 기차의 기적소리랑 함안댁의 구성진 경상도 사투리가 귓가에서 아직도 들리는 듯했다.
이렇게 예전에 역이 지금은 사진 찍기 명소가 되어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지 정말 보존하려 애쓴 모습이 너무나 보였다.
기찻길도 아직 그대로 살아있고 기찻길 옆으로 가로수들이 너무 이쁘게 서 있어서 가을 하늘과 어울려서 아주 멋진 모습이었다.
사진 찍기 명당자리도 하나 있었다.
아마 이 자리가 사진 찍기 명당자리 아닐까 싶다.
자전거는 누군가가 세워두고 가버린 게 아닌가 했는데 아무래도 소품인 거 같다.
오랫동안 세워져 있는 모습이 역력한걸 보니 말이다.
갑자기 다녀오게 되게 사진만 열심히 찍고 제대로 돌아보질 못했으나 맘먹고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어지는 서도역이다.
찬바람이 불고 겨울이 되면 미스터 선샤인의 '고애신'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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