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 [영화포스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 영화는 일본의 하타사와 세이고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라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5년이나 늦게 개봉했다고도 하고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호숫가에서 발견된 건우라는 학생의 편지에는 같은 반 친구 네 명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가해자의 부모들은 진실을 덮으려 합니다.  이 영화를 학교 폭력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가해자의 조명을 비춰 불편한 진실을 들춰냅니다. 

이 영화는 가해자의 부모의 시점에서 그린 영화로 그들의 뻔뻔하고이기적인 민낯을 드러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만한 나이의 학생을 가진 부모이기도 했고 내가 가해자의 부모였으면 어쩌면 나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어떻게 학생들이 저렇게까지 친구들에게 모질게 할 수가 있는지 복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인 문제여서 더더욱 복잡했고 답답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 폭력에 화두를 던지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한 번쯤 봐야 할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은 무거웠지만 이야기의 내용이나 연기자들의 연기는 너무나 훌륭해서 몰입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