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 애니메이션만 상영하여서 보게 된 서치 2입니다.
왜 안 보려 했을까 많이 후회가 되었던 영화이기도 했고요..
기대감이 전혀 없어서였을까 너무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시작했나 싶었는데 벌써 영화가 끝나버렸을 만큼 재미나게 본 영화입니다.
저 같은 50대에겐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또 아이들이 키운 부모들이라면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컴퓨터를 모르면 스마트폰을 모르면 이해가 안 되는 게 있기도 했으니까요.
고등학생이 실종된 엄마를 찾는 모든 과정을 컴퓨터에서 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게 현실이고 그만 모든 정보들이 인터넷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알고 있는 현실이기도 했지만 이렇게까지 활용할 정도라니 너무 대단했습니다.
인터넷을 알고 지내온 요즘 세대들에겐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좀 놀라웠습니다.
지구반대편에 있는 곳의 시시티브이까지 내 컴퓨터로 볼 수 있다고 하니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속속들이 안다고 생각하니 삭막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엄마를 찾고자 인터넷으로 검색하여서 엄마의 행로를 파악하고 어디로 사라졌을지 추적을 해갈수 있겠지만 그게 또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목적으로 사용을 충분히 하고도 남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말이에요..
그래도 영화니까 영화여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좀 아쉬운 건 일본인 남자배우가 나왔었는데 그 사람이 범인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며 열심히 영화를 봤는데 범인도 아니었고 범인인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가다 중간에 사라져서 영화의 스토리를 조금 흐트러놨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게 좀 아쉬웠고 대체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좀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뭐든 서치 해보려 합니다. 내 지식을 늘리고자 남들의 지식들을 서치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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