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 전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한참 주식에 열광할 때 주식을 처음 접했습니다.
나이도 50이 넘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 따라 갔었죠.
그리고 유튜브로 이러저러한 책들로 공부를 하려 했습니다.
너무나 생경하고 낯선 단어들로 무슨 말인지 당최 이해를 못 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한영 님은 삼 프로 티브이에서 잠깐 봤던 거 같습니다.
설명을 참 잘해주셨던 분으로 기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도서관에서 저자님 책이 보이길래 무작정 대출을 하였습니다.
주식방송을 듣기만 하다가 글로 저자님을 만나니 더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고 또 도움이 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 내용 몇 글자 요약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이걸 보는 순간 머리가 너무나 확 깨였습니다.
그랬구나 내가 주식을 너무나 어렵게만 생각을 하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각 섹터의 대장주만 골라도 손해 나는 일은 없었을 건데 동네 사람들 그리고 옆집 언니들의 말만 듣고 따라 하는 게 아니었구나 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 속의 곳곳에는 내가 모르는 경제용어들이 있어서 풀이를 해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뉴스에는 번번이 말이 나오는데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저게 무슨 소리인지 뭘 말하는 것인지 너무나 모르는 게 많았는데 이해하기 쉽게 풀이도 해주고 또 상식이 늘어나는 거 같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도표들이 이해 안 되는 것도 있었지만 주식을 투자하는 데 있어서 마음가짐이나 실수하지 않게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적어놔서 초보자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부담가지 않은 책입니다.
저는요 유튜브에서 나와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죄다 말이 달라서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를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보고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고 경제를 분석하는 사람이 있고 또 개별 종목을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가 보는 관점에 따라 말이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는 책입니다.
투자를 하는 목적이 단순히 공부에만 있는 게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므로 신중해야 할 겁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글귀라고 생각합니다.
"섹터의 비중 변화를 좇으면 성장하는 산업이 보인다"
너무나 맞는 말이고 성장하는 사업이여야지 주가가 오른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성장하는 산업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내가 투자하는 회사는 좋은 기업으로만 남는 회사가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는 회사입니다.
성장하는 기업이 곧 좋은 기업이니까요..
어렵게만 이해하지 못하게만 적어둔 책보다는 적당한 눈높이에 맞춰서 잘 써준 이한영 님이 새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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