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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영화] 파묘

by 항상 새롭다~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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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를 보았습니다.

보통은 공포영화나 미스터리 영화를 혼자 보질 않아서 딸아이를 데리고 같이 영화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기록을 세운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파묘]의 한장면

 

'파묘'는 묘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린스크린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색적인 작품입니다. 특히,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풍수지리를 소재로 해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서사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 검증된 오컬트 장르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출연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는데요. 최민식은 신비함으로 가득 찬 풍수사로, 김고은은 무당 역을 맡아 유연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파묘]



영화는 한 부잣집의 기이한 병마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병마의 원인을 추적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주인공들의 모험은 가슴 졸이게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굵직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화 [파묘]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나 오컬트적 요소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색다른 장르의 변주를 시도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나, 기대와 달리 종교적 혹은 민속학적 해석에 방점을 두어 섬뜩함이 약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관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파묘]의 최민식, 유해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시도한 실험적인 스토리와 배우의 열연, 그리고 한국적인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성공한 점은 명확합니다. '파묘'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영화[파묘]의 이도현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 때, '파묘'는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서 대한민국 오컬트 영화의 진화를 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에 호기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는 반드시 한 번은 봐야 할 작품이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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