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민 덕희

시민 덕희의 라미란

시민 덕희라는 영화를 봤다.

보이스피싱의 피해자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자막이 있었다.

영화는 실제로 세자매를 키우며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성자 씨의 이야기하고 한다.

시민 덕희 영화관람표

 

영화는 보이스피싱으로 3,200만원을 뜯긴 덕희의 집요하고 끈질김으로 인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총책임자를 잡기까지를 이야기한다.

세탁소 화재로 모든게 불타 가진 게 다 없어진 덕희(라미란)씨는 대출을 해준다는 손대리의 말에 솔깃하여 돈을 여덟 차례나 송금을 했다.

시민덕희의 손대리(공명)

시민덕희의 손대리(공명)

 

뒷늦게 사기당했다는 걸 안 덕희는 경찰의 도움을 받으려 하였으나 바쁜 경찰은 덕희의 보이스피싱을 일찍 마무리를 하려 했다.

덕희에게 사기 친 손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며 자기도 피해자라며 제보를 할 테니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며 덕희에게 부탁을 한다.

영화는 덕희의 가정환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지만 덕희의 집요함에 또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영화 시민덕희의 한장면

영화 시민덕희

 

역시나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은 대단한 거 같았다.

바들바들 떨면서도 불의에 굴하지 않은 40대의 아줌마는 멋있다.

영화 시민덕희

시민덕희의 한장면

 

영화 시민덕희는 사람을 들었나 놨다 할 정도로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하게 되는 영화다.

쫄리기도 했다가 시원하기도 한 사이다 같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