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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집 하루하루/멋있는 카페, 맛있는 밥집

전남 화순 이쁜 카페 [알피에]

by 항상 새롭다~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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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점심식사를 하러 화순을 향했습니다.

저희는 장사를 하는 집이어서 주말에는 쉬지를 않고 평일에 쉬거든요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식당이 그다지 바빠 보이지 않았어요

화순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보리밥을 열심히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이쁜 커피숍을 찾아 나섰습니다.

화순 동구리 가는길에는 작고 이쁜 커피숍들이 있는데 저는 알피에라는 카페를 들어갔습니다.

우편함이 있는 카페

3층 건물이기는 하나 작고 아담해서 좋아 보이는 카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보다 작지만 소박해 보이는 건물이나 물건들이 좋더라고요

문밖에 우편함을 가진 카페여서 무조건 좋을 거란 확신에 들어가 봤습니다.

화장실앞에 작은 그림

여기 카페는 꼭 작은 미술관을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그림이 많아서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 같습니다.

이름 없는 화가의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더 눈길이 가는 그림들입니다. 

오후햇살이 깊숙이 들어선 카페

조금 아쉬운 건 그림은 많은데 책은 한 권도 보이지 않았다는 거;

비록 책 읽고 앉아 있을 시간이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왠지 책도 있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여기 알피에 카페는 눈 내리는 날 아주 멋질 거 같아요

작은 3층 건물에 창밖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환상적일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커피한잔과 아포카토

우린 아메리카노랑 아포가토를 마셨습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커피를 끼얹어 먹으니 달달하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긴 와플이 맛집이라고 합니다; 미리 좀 알아보고 올걸 그랬나 봐요

암튼 와플은 못 먹었지만 오후 햇살은 잔뜩 보고 왔습니다.

겨울에 쬐는 오후 햇살은 양보하기 싫은 게 있거든요.

화투그림

이 그림은 팔광이랑 삼광인가요?

내 맘대로 이 그림은 삼팔광 땡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저는 삼팔광땡을 잡았으니 운이 좋을 거라 생각하며 아메리카노를 원샷했습니다^^

이렇게 삼팔광땡을 잡은 기분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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