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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5

사형수에서 제 15대 대통령이였던 남자의 이야기 [길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화라서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영화 서울의 봄 이후에 개봉한 영화라서 그래도 보는 게 내가 정치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정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 영화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작이라고 했고 내레이터가 배우 장현성(꼬꼬무 진행자)이라고 한다.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다 싶었다. 영화는 김대중이라는 한 사람의 주변에 발생했던 소문으로만 무성했고 믿기지 않은 사건들이 어두웠던 한국 역사를 대변하고 있었다. 목포의 한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던 한 남자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어서 박정희 정권 때 신군부에 의해 내란죄로 사형수가 되었었고 전두환 정부 때는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 그리고 광주 오일팔까지.. 이렇듯 한 정치인.. 2024. 2. 4.
[영화]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봤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이고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는 책이 원작이라고 한 영화라고 한다. 그리스신화에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신으로 알고 있다. 인간에게 불을 선물해 주고 제우스에게 미움을 산 프로메테우스는 저녁마다 독수리가 날아와 자신의 심장을 쪼아먹히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다음날이면 다시 새로운 심장이 생기고 저녁이면 다시 또 독수리가 심장을 쪼아먹히는 형벌이다. 오펜하이머 영화의 첫장면이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게 된다. 어쩌면 오펜하이머를 말하고자 하는 감독의 뜻인지도 모르겠다. 원자폭탄을 만들어낸 오펜하이머의 물리학자의 이야기인 영화는 지루할 줄 알았던 것과는 달리 영화를 보는 내내 긴.. 2023. 8. 28.
[영화] 밀수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를 관람했다. 실망했다는 평점이 많아서 큰 기대를 버리고 극장엘 갔었다. 그저 배우들 본다는 기분으로 말이다. 그런데 첫 장면부터 나는 좋았다. 바다가 펼쳐지는 스크린 위로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가수 최헌의 '앵두'라는 음악이 흘러나와서였다.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이라는 가삿말로 시작이 되는 유행가이다. 그리고 중간에 산울림의 음악도 들어가 있고 또 김추자의 '무인도'라는 음악도 있었다. 왜인지 배우들보다 이야기보다 음악이 먼저 내 귀에 들려왔다. 나이가 들었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어렸을 때 들었던 유행가들이 스크린에서 나오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귀도 즐거웠지만 김혜수의 패션을 보는것도 나쁘지가 않았다. 70년대의 배경이여서 촌스러워야.. 2023. 7. 31.
[영화]미션임파서블 더드레코닝 PART ON 비가 아주 많이 내리는 어제 영화를 봤습니다. 매주 혼자 영화를 즐기는 나이지만 액션은 혼자 보기에 왠지 아쉬운 느낌에 친구랑 둘이 극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톰크루즈를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는 역시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라는걸 실감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영화를 촬영하였는지 자꾸 이탈리아에 가보고 싶어 지게끔 하였습니다. 그러한 와중에도 저는 중간중간에 졸았습니다. 운동을 하고 난 직후에 영화를 봐서인지 피곤했든지 잠깐씩 졸았네요; 아니구나 식후에 봐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식후영화는 금물인가봅니다. 스토리가 살짝 지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쫄리는 장면들이 많아서 자다 깨다를 반복 했습니다. 며칠 전에 인디아나존스 영화에서 해리슨포드는 너무 나이가 들어 ..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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