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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광주에 70년대를 그대로 모방해 다 둔 술집이 하나 있습니다.
닭곰탕의 맛집으로 유명한 왕대포라는 선술집인데
그렇게 70년의 그시절을 그대로 갖다 둔 느낌에
영화까지 촬영하게 했던 술집입니다.
영화 '행복의 나라'라는 내년에 개봉되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를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음식도 얼마나 푸짐하게 주시던지 이거는 재활용하지 않나 하는 오해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음식은 요즘 음식들이 거의 없습니다.
나물에 김치도 여러 가지고 된장 고추입니다.
천장의 전깃줄이 그대로 노출된 천정입니다.
정겹기만 한 왕대포의 모습입니다.
그 옛날 아빠가 저녁 식사하러 오시지 않으면
엄마가 항상 그 선술집에 가서 아빠 모셔오라던 그곳 같은 곳
이런 곳에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막걸리 한잔 기운다면 정말 운치 있을 거 같습니다.
컴퓨터나 핸드폰이 난무하는 시끄러운 세상 이야기는 접어두고
문학이야기 책 이야기 사는 이야기하는 그러한 장소인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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