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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백수해안도로 근처 풍력 발전소

by 항상 새롭다~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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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처럼 생긴 풍력발전소

전남 영광으로 바람을 쐬러 간다고 하면 대부분 백수 해안도로만 드라이브하다가 그 근처 밥집에서 밥을 먹고 이쁜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오곤 한다.

그렇지만 항상 같은 길만 가면 재미가 없으니까 샛길로 가도 좋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

물론 백수 해안도로가 나쁜것은 아니다. 단지 잠시 다른 길로 갔을 뿐인데 백수 해안도로보다 더 멋진 곳을 만날 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

영광 염산의 풍력발전소

영광은 바닷가 근처러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전기를 일으키는 풍력발전소가 많이 들어서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벼가 익지 않은 초록의 한가운데 여러 대의 풍력발전기가 꼭 유럽을 연상케 한다.

비오는날 풍력발전기 앞에서 걷는 모습

가끔 돌기를 멈춰버린 바람개비도 있지만 흐린 날 불빛을 반짝이며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모습이 참 멋지다.

저렇게 돌기만 해도 전기로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근처에는 염전도 있었다.

오래된 염전의 모습이 꼭 60년대의 건물처럼 보이기까지 하였다.

염전근처의 풍력발전기들
갯벌위에 해초들 사이의 풍력발전기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곳들도 아름다운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영광으로 가거든 백수해안도로만 가지 말고 백수해안도로에서 보이는 풍력발전기에게도 잠시 다녀와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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