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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식당생활43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주말에 몰아보기 괜찮은 드라마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드라마입니다. 소년심판도 괜찮아 보였지만 90년대를 청춘으로 보냈던 제게는 '스물다섯스물하나'가 더 와닿는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몰아보는 중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아서 넷플릭스가 열릴 때마다 곧바로 찾아보는 드라마입니다. 삐삐, pc통신을 아는 사람에겐 단연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물다섯스물하나는 어떤 면에서 힐링이 되는 드라마입니다. 순수했던 과거의 내 모습을 반추해보며 시청하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주말 저녁 스물하나 일 때의 자신의 모습과 만나보는 것도 주말 저녁 보내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이쁜 김태리의 모습은 보너스입니다. 나도 저렇게 이뻤겠구나 생각해보면서 저는 스물다섯스물하나라는 드라마와 주말을 함께 하.. 2022. 3. 18.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조정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5000명이 넘어가니 심각성을 인지하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4주 동안 사적 모임 허용인원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김장도 아직 하질 않아서 김장도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식당에 연말 모임이 취소되게 생겼네요; 인원만 축소하는 미세한 조정이라고는 하나 식당하는 자영업자들에겐 미세하지가 않습니다. 유흥시설이나 노래방 헬스장 그리고 목욕탕을 포함해서 식당 카페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하니 다른 업소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아주 추운 연말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대출 문턱도 높아져서 오갈 때가 없어진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힘을 내겠습니다. 열심히 돌파구를 찾아보겠습니.. 2021. 12. 4.
잎파리가 귀여운 타라(필레아 글라우카) 키우기 재작년에 키우던 타라가 이유 없이 죽어버려서 다시 포투분 하나를 다시 구입해서 키웠습니다. 물론 이유가 있었으니 죽었겠지만 과습인지 아니면 물을 너무 안 주었던지 그것도 아니면 너무 생육환경이랑 다른곳에 두어서 죽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이 타라가 참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죽어서 없어져버렸는데도 다시 또 눈길이 그 동글동글한 이파리로 자꾸 가는 거 보면요 그래서 이번엔 죽이지 않고 제대로 키워보리라 생각하고 어떻게 키우는지 알아보고 오래오래 키워보려 합니다. 타라 제대로 키우기 타라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보다는 반양 지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빛은 최소 3시간 이상 들어오는 곳이 좋다고 하고요 그리고 과습에 아주 민감한 식물이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습니다. 노지에서 월.. 2021. 11. 25.
살면서 느끼는 작지만 소소한 행복 식당을 하는 내게는 네 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막내가 쌍둥이인데 오늘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때는 소풍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현장체험학습이라고 하나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학교 행사가 없어져서 아이들의 학창 시절이 조금 안타까웠는데 소풍이라도 간다 하니 좋은 추억 만들고 오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서는 피곤했었는지 평소엔 손님상 치우는 걸 거들어주던 아이가 그냥 집으로 들어가네요; 고사리 같은 그 손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만 피곤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더니 카톡 문자가 왔습니다. '엄마 화이트보드에 내 일기 있어' 라며 말이에요. 식당일 못 도와주고 들어가서 미안했던지 자기 이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엄마의 이쁨을 덤으로 써둔 메모 같은 일기입니다. 그..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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