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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식당이 쉬는 월요일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조조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오늘 보고자 했던 영화는 길 위에 김대중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이번에는 초대대통령 이승만을 다큐로 엮은 영화입니다. 우선은 평점이 너무나 좋았고 내가 알던 역사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나서 어떻게 다른지 내가 뭘 잘못 알고 있고 무엇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영화는 이승만대통령이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통의 제보전화를 받은 기자의 인터뷰로 다음날 신문에 오보가 나는걸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승만은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며, 한국의 독립과 자주독립을 선언하는 운동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또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재건을 위해.. 2024. 2. 19.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담양에 작은 서점 수북수북에서 독서 모임이 있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는 소설이다. 처음 책을 접하고 모임에 참석하게 될 때 책방지기님께서 두 번을 읽고 오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한번 읽는 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 두 번 읽고 오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한 번이라도 꼭 정독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이 얇아서 두 번을 읽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책 표지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반드시 두 권을 사라. 하나는 소장할 책, 하나는 선물할 책으로.. 너무나 거창한 한 구절 때문에 뭐 별게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책은 소설이어서 그런지 술술 읽혀갔고 재미도 있었다. 순간순간 기억하고 싶은 표현들도 심심찮게 있어서.. 2024. 2. 18.
사형수에서 제 15대 대통령이였던 남자의 이야기 [길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화라서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영화 서울의 봄 이후에 개봉한 영화라서 그래도 보는 게 내가 정치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정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 영화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작이라고 했고 내레이터가 배우 장현성(꼬꼬무 진행자)이라고 한다.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다 싶었다. 영화는 김대중이라는 한 사람의 주변에 발생했던 소문으로만 무성했고 믿기지 않은 사건들이 어두웠던 한국 역사를 대변하고 있었다. 목포의 한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던 한 남자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어서 박정희 정권 때 신군부에 의해 내란죄로 사형수가 되었었고 전두환 정부 때는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 그리고 광주 오일팔까지.. 이렇듯 한 정치인.. 2024. 2. 4.
[영화]시민 덕희 시민 덕희라는 영화를 봤다. 보이스피싱의 피해자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자막이 있었다. 영화는 실제로 세자매를 키우며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성자 씨의 이야기하고 한다. 영화는 보이스피싱으로 3,200만원을 뜯긴 덕희의 집요하고 끈질김으로 인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총책임자를 잡기까지를 이야기한다. 세탁소 화재로 모든게 불타 가진 게 다 없어진 덕희(라미란)씨는 대출을 해준다는 손대리의 말에 솔깃하여 돈을 여덟 차례나 송금을 했다. 뒷늦게 사기당했다는 걸 안 덕희는 경찰의 도움을 받으려 하였으나 바쁜 경찰은 덕희의 보이스피싱을 일찍 마무리를 하려 했다. 덕희에게 사기 친 손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며 자기도 피해자라며 제보를 할 테니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며 덕희에게 부탁을.. 2024. 1. 29.
[광주장어맛집] 고흥만 민물장어 광주 유스퀘어 근처에 맛있는 장어식당이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식당이 있다고 하면 대개 주차장이 좁은 경우가 많은데 고흥만 민물장어식당은 넓은 주차장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숯불에 장어를 구워서 장어의 특유한 비릿한 맛을 제거되어서 맛이 더 고소합니다. 고흥만 민물장어 : 네이버 블로그 광주터미널근처 숯불구이 장어 전문점입니다~ 점심은 예약만 받고 있으니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정기휴일은 월요일입니다^^R-154123 blog.naver.com 장어는 약간의 신 음식에 먹어야 그 비린맛을 모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어랑 곁들이는 음식들이 장아찌거나 신김치에다 먹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흥만 민물장어도 장아찌가 많은 이유가 거기에 있나 봅니다. 장어가 몸에 좋은 이유중에 하.. 2024. 1. 27.
[광주]이른 아침 드라이브하기 이쁜길 이른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고 우기고 싶지만 저녁에 늦게 잠이 들어도 이른 아침에 눈이 떠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나 이듬인가 보다. 이렇게 일찍 눈이 떠지면 의미 없이 핸드폰만 만지작 거릴 일이 아니라 아침을 맞이하러 잠깐 나가서 바람을 쐬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사는 광주라는 소도시가 주는 좋은 점 중에 하나가 가까이에 무등산이 있어서 좋지만 더 가까이에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다. 그래서 자주 가는 이쁜 길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상무지구에서 가까운 서창길이다. 상무지구에서 서창으로 그리고 또 나주 승촌보까지 가는 길인데 길옆으로 강을 끼고 있어서 그 풍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2024. 1. 26.
내자신도 모르게 힐링되는 영화 [라이즈] 위시라는 디즈니 영화를 볼까 하다 영화 [라이즈]를 선택해서 보았습니다. 저는 영화를 고를 때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영화보다는 평점이 좋은 영화를 선택해서 봅니다. 보고 나서 후회 없자는 나름의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인기는 별로 없었지만 평점이 정말 좋았지 말입니다. 하루에 딱 두번만 상영하는 영화였기에 저는 오전시간을 택했습니다. 혼자 보는 영화였기에 그리고 그다지 인기가 없는 영화라 생각하였기에 관람객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화를 보는 사람이 조금 있었습니다. 영화 [라이즈]는 일본에서 먼저 개봉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영화제목은 [댄서 인 파리] 였다고 하고요. 일본에서의 영화제목처럼 영화는 파리가 배경이여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엘.. 2024. 1. 25.
[가슴뭉클했던 영화]1947 보스턴 지난 추석 영화를 1947 보스턴 영화랑 30일이라는 영화를 고민하다 강하늘 주연의 30일이라는 영화를 봤었다. 추석 때는 코믹한 영화하나쯤을 보고 지나가야 할 거 같은 느낌에 말이다. 그런데 1947 보스턴 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괜찮은 영화를 놓칠뻔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몰랐던 역사가 있었고 손기정이 참 멋진 사람이었다는 걸 알았고 무엇보다 남승룡이 우리 고장 순천 사람이라는 걸 처음 알았던 것이다.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너무나도 몰랐던 역사에 대해 그들 마라토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나 자신이 또한 부끄러웠다. 그저 국사책에 흑백으로 월계관을 쓰고 메달을 받는 모습의 사진으로만 기억했던 손기정을 다시 보게끔 만들어준 영화이다. 일제 강점기 때 일장기를 달고 1936년 베를린 ..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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