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77 사는 재미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텃밭에 양배추랑 배추모종을 심었다. 그러고도 이른 시간이어서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했다. 나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작가의 소설책을 말이다. 젊은 작가라서 그런지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 이렇게 책을 보는 이 시간이 나는 너무나 좋다. 왠지 내 모습이 성장되어 가는 거 같고 나이 오십 넘어서 더 이상의 성장을 필요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성숙이라는 단어로 바꾸면 왠지 내가 멋있다는 착각이 든다. 식당을 하는 틈틈히 밭을 일구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대부분이 혼자 하는 일이라 남들의 눈엔 내가 재미없게 사는 것으로 보이나 보다. 남들이 이야기하는 사는 재미란 여행도 가고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차 마시고 술도 마시며 여럿이 같이 하는 뭔가를 말하는 것인가 보다. 혼.. 2023. 8. 26.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를 찾는 이유가 아르기닌때문이라는데.. 여름철 원기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인 장어는 복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물론 삼계탕도 많이들 찾지만 장어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의 단백질 때문에 유독 더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아르지닌,알기닌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헬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로 혈관이 확장되고 체내 일산화질소가 생성돼 근육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헬스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아르기닌'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음식중에는 장어 말고도 전복이나 굴 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비만과 다이어트, 정력, 난임,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등에서 좋은 효능을 보이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아르기닌의 효능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혈압을 낮춰주므로 고.. 2023. 8. 6. [광주미용실] 광천동 아반헤어 광천동 다이소 옆에 아반헤어라는 미용실이 있습니다. 집 앞에 이쁜 미용실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실내모습이 예전과 조금 달라져있어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헤어숍 내부에 네일숍이 들어와 있습니다. 실내가 굉장히 넓어서 그 틈에 샵인샵을 내놓은 모양입니다. 네일 가격을 다른 가게랑 비교를 했을 때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도 하고 손톱정리도 하고 다리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거^^ 어딘가에서 본글이 생각이 납니다. 그 사람의 멋스러움을 보려면 손톱부터 보아라라고 말입니다. 대부분 멋내기 좋아하는 분들의 손톱관리도 잘하나 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청결상태를 보려거든 머리를 보아라 하는 말도 같이 생각이 납니다. 머리는 아반이 멋스럽게 만들어 줄 겁니다^^ 아반헤어 : 네이버 블로그 뷰티그룹 아반은.. 2023. 8. 4. [책이야기] 사연있는 그림 언젠가 동생집엘 갔다가 김해에 장유에 있는 동네 책방을 간 적이 있다. 책방 이름이 '숲으로 된 성벽' 기형도시인의 시제목이여서일까 너무나 끌린 서점 이름에 다녀온 적 있다. 거기서 사게 된 책이 '사연있는 그림'이라는 책이다. 고통화 환희를 넘나든 예술가 32인의 이야기라는 책표지글에 그림에 대해 너무나 문외한인 내게 도움을 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구입해서 읽어보기로 했었는데 읽다 말다를 반복하다 드디어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어딘가를 여행할때 빠지지 않은 게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꼭 가게 되지만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면서도 도대체 화가는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그림들이 너무나 많았다. 명화도 별반 다르지가 않았다. 화가의 머릿속에 들어가보질 않아서 그 화가의 삶을 몰라서 무엇을 그리고자 .. 2023. 8. 1. [영화] 밀수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를 관람했다. 실망했다는 평점이 많아서 큰 기대를 버리고 극장엘 갔었다. 그저 배우들 본다는 기분으로 말이다. 그런데 첫 장면부터 나는 좋았다. 바다가 펼쳐지는 스크린 위로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가수 최헌의 '앵두'라는 음악이 흘러나와서였다.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이라는 가삿말로 시작이 되는 유행가이다. 그리고 중간에 산울림의 음악도 들어가 있고 또 김추자의 '무인도'라는 음악도 있었다. 왜인지 배우들보다 이야기보다 음악이 먼저 내 귀에 들려왔다. 나이가 들었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어렸을 때 들었던 유행가들이 스크린에서 나오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귀도 즐거웠지만 김혜수의 패션을 보는것도 나쁘지가 않았다. 70년대의 배경이여서 촌스러워야.. 2023. 7. 31.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 나태주 엮음- 고등학교 때 국정교과서 속의 시를 한두 개를 외우긴 했지만 그저 글자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 그 속뜻을 헤아리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좋아하는 시인이 좋아하는 시들을 엮은 책이라고 해서 선뜻 집어 들었던 책이다. 책 속을 펼쳐보니 그때 그 학창 시절에 선생님이 그렇게도 외우라고 소리치던 시들이 많았다. 그렇겠지 교과서에 실릴만한 시였으니 인생시이기도 했었겠지.. 그렇지만 그땐 그걸 몰랐었다. 어느덧 나이도 들고 인생도 알만한 나이가 되고 보니 시가 마음에 와닿았다. 시인의 마음을 알 것도 같은 시들이 수두룩 했다. 사실 나는 나태주 시인이 이렇게 나이가 드신 분인지 몰랐다. 시인의 감성 때문이었지도 모르겠지만 젊은 시인인 줄 알았다. 아니 젊지는 않더라도 내 나이쯤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책의.. 2023. 7. 30. 장어의 꼬리 정말 좋을까?? 장어는 정말 꼬리가 좋을까요? 장어식당을 하는 제게 손님들은 가끔 물어봅니다. "장어꼬리를 먹으면 장어 한 마리를 통째 먹는 거랑 같다면서요?"라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장어 꼬리와 몸통은 영양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한 병원에 의사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 등이 포함돼 기력 회복에 아주 탁월할 뿐 부위별 차이는 없다고 말을 합니다. 되려 장어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장어는 굽기보다 쪄서 먹는게 사실 더 몸에 좋다고 합니다. 부추 생강등을 통해 소화 능력을 높이는것이 더욱 중요하고요. 장어를 먹고 나서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복통 설사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으니 아무리 몸에 좋은 장어라도 과도하게 먹는 건 좋지 않습니다. .. 2023. 7. 30. 장어의 효능 제대로 알기 장어는 말 그대로 몸이 뱀처럼 긴 물고기입니다. 분류학적으로는 뱀장어에 송하는 모든 종류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민물장어는 뱀장어에 속하는 종류입니다. 민물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유생기 때 강으로 올라와 5~12년 정도 생활한 후 산란을 위해 멀고 깊은 바다로 떠납니다. 그래서 수심이 깊은 심해에 다다른 민물장어는 알을 낳고 수정을 마친 후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연어와 반대의 삶을 사는 장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장어구이 1. 성기능 강화 기력이 없을 때 찾는 장어에는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 칼슘 인 철분 아미노산등 우리 몸에 필수 영영 성분이 다른 음식에 비해 많습니다. 그리고 장어 하면 스태미나 음식으로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여성의.. 2023. 7. 29. 이전 1 ··· 3 4 5 6 7 8 9 ··· 3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