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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애월 맛집 봉구식탁 제주에서 첫 끼니를 봉구식탁에서 하였습니다. 봉구..라기에 이곳 주인장은 이름이 참 구수하구나 라는 생각을 지니고 분명 백반집이거나 한정식집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던 봉구는 주인의 이름이 아니였고 아주 큰 강아지의 이름이었고 식당 또한 한정식이 아닌 경양식에 가까운 메뉴들로 가득했습니다. 봉구는 봉구식탁의 다른 주인이기도 했습니다. 내 머릿속 상상들은 이러했지만 음식이 똬악 나오는데 아휴 먹기도 아까울 정도로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을 안 찍고는 못 배길 듯싶었습니다^^ 우선 음식에 곁들여 먹을 커피를 시켰습니다. 잔이 너무 이뻤습니다. 커피맛은 커피가 담겨있는 잔의 맛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맛도 모르는 내가 맛나다는 걸 생각했을 적에는... 새콤 달콤한 해물샐러드인데요 .. 2023. 3. 29.
[제주여행] 작은 서점 (소리소문) 제주여행 4일차 우리는 작은 서점 소리소문을 찾아갔습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그리고 한적한 시골안쪽에 있는 서점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의외로 서점안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비가 내려서 제법 더 운치가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제주도의 건물들이 그러하듯 제주스런 단층 건물이 너무나 아담하고 이뻤습니다. 비가 내려서 바깥모습을 더 찍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말 이뻤는데 카메라에 담질 못했습니다. 책방지기의 메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용한것도 좋지만 입을 다물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메모해져 있었습니다. 소곤소곤은 괜찮다는 뜻인가봅니다. 시끄러운건 안되겠지만요. 서점의 방명록도 있습니다. 이 방명록을 읽는것도 깨알 재미일것입니다. 제주여행을 왔던 수많은 이들의.. 2023. 3. 25.
[영화] 서치2 안 보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 애니메이션만 상영하여서 보게 된 서치 2입니다. 왜 안 보려 했을까 많이 후회가 되었던 영화이기도 했고요.. 기대감이 전혀 없어서였을까 너무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시작했나 싶었는데 벌써 영화가 끝나버렸을 만큼 재미나게 본 영화입니다. 저 같은 50대에겐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또 아이들이 키운 부모들이라면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컴퓨터를 모르면 스마트폰을 모르면 이해가 안 되는 게 있기도 했으니까요. 고등학생이 실종된 엄마를 찾는 모든 과정을 컴퓨터에서 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게 현실이고 그만 모든 정보들이 인터넷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알고 있는 현실이기도 했지만 이렇게까지 활용할 정도라니 너무 대단했습니다. 인.. 2023. 3. 16.
[홍매화가 이쁜 카페] 순천카페 사운즈 옥천 새벽에 카톡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카톡내용은 "우리 홍매화 보러 나갔다 오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매화라는 단어만 보고 벌써 매화가 핀곳이 있나 보다 했는데 이미 한참 전부터 피어있다는 홍매화가 있는 아주 이쁜 카페라고 해서 아침도 거르고 광주에서 순천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이름하여 카페 사운즈 옥천으로 말입니다. 사운즈 옥천 입구에는 자전거가 한대 걸려있습니다. 아마도 입구가 아님을 말해주려 걸어둔 듯싶습니다. 조금 돌아가면 진정한 입구가 있답니다. 홍매화는 아니었는데 매화는 정말 피어있었습니다. 팝콘 같은 느낌의 매화입니다. 그리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랑채 같은 곳에서 주문을 하고 벨을 받아 카페 밖을 한 바퀴 돌면 될 거 같아 진동벨을 들고 마당으로 나왔습니다. 그곳에는 정말 멋스러운 홍매.. 2023. 3. 5.
[광주맛집] 모노바스 중국요리 좋아하나요? 저는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짜장면이나 짬뽕을 배달시켜 먹는 게 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먹을땐 탕수육이나 하나 더 시켜 먹는 게 제일 좋았거든요. 그리고 술이라도 곁들일라면 양장피나 팔보채 하나를 더 시켜 고량주 한잔 하는 게 중국요리의 끝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모노바스를 다녀오고 나서 음식이 참 다양하고 맛있는게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선 첫째 모노바스 이름부터가 중국음식점 느낌이 나질 않았습니다. 중국 팬더곰 이름같기는 했지만요. 중국음식점이라고 하면 양자강 만리장성만 알고 있던 촌스러운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거든요. '모노바스' 있어 보이는 이름표가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런치 B세트를 먹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음식들이 많지 .. 2023. 3. 2.
가덕도의 이쁜카페 [테라비] 부산 가덕도에 테라비라는 카페가 오픈했다고 하여 동생이랑 한번 갔습니다. 가덕도에는 이쁜 펜션만큼 이쁜 카페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광주에 살아서 그런지 바다가 보이는 카페만 있어도 좋아서 미쳐 날뜁니다. 그런데 이곳 테라비는 음식마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그저 흔한 다른 카페에 있는 샐러드랑 파스타랑 똑같이 보였는데 맛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 집의 파스타는 그리고 샐러드 또한 너무나 입맛에 딱 맞아서 좋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서 깨끗하고 확트인 카페의 실내 공간이 맘에 들었고 바다가 보이는 창밖이 그 카페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음식이 맛있어서 삼박자를 딱 맞춘 커피숍입니다. 예전에 이병률의 끌림이라는 책속에서 라임이 들어있던 과일박스를 생각나게 하는 모양의 나무박스입니다. 어쩌면 그 책속에 어.. 2023. 2. 28.
[광주맛집]버들마을 철주네 식육식당 요즘 물가가 말도 못 할 정도로 많이 올라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식자재마트에 매운 고추를 한주먹만큼 사서 계산을 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8천원이나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에 너무나 놀랬습니다. 이렇게 모든 야채들이 비싼 와중에 착한 식당을 만나게 되어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광주에 유촌동 버들마을에 있는 철주네 식육식당입니다. 소고기도 팔고 돼지고기도 파는 식당인데 저희는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아이들 셋을 포함하여 네 사람이 삼겹 사인분을 먹었습니다. 여긴 삼겹살이 100g에 3,500원 밖에 안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싼 가격에 맛이 뭐 있으랴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너무나 맛이 있지 뭡니까; 첨엔 너무 싸서 냉동삼겹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까지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냉동삼겹은 아니었습니다.. 2023. 2. 13.
[투자에 관한 책]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저는 3년 전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한참 주식에 열광할 때 주식을 처음 접했습니다. 나이도 50이 넘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 따라 갔었죠. 그리고 유튜브로 이러저러한 책들로 공부를 하려 했습니다. 너무나 생경하고 낯선 단어들로 무슨 말인지 당최 이해를 못 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한영 님은 삼 프로 티브이에서 잠깐 봤던 거 같습니다. 설명을 참 잘해주셨던 분으로 기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도서관에서 저자님 책이 보이길래 무작정 대출을 하였습니다. 주식방송을 듣기만 하다가 글로 저자님을 만나니 더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고 또 도움이 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 내용 몇 글자 요약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이걸 보는 순간 머리가 너무나 확 깨였습니다. 그랬구나 내가 주식을 너무나..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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